매일신문

경북교육청 감사관실, 올해 자체 감사 만족도 97% 달성

수감기관 업무 부담 대폭 감소 시키는 등 의견 적응 반영
감사원 심사서도 6년 연속 A등급 달성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가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3월 감사일정 조정 관련 업무를 보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가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3월 감사일정 조정 관련 업무를 보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상북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올해 종합감사 수감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 만족도 조사'에서 대상자 97%가 만족했다고 27일 밝혔다.

감사 만족도 조사는 종합감사 후 수감기관 직원들의 설문형태로 이뤄지며 감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통해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감사관의 인식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경북교육청 산하 종합감사를 시행한 기관과 학교는 73곳으로 450여 명이 설문에 참가자 응답자 97%가 만족, 2.4% 보통, 0.3% 불만족 순의 답변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개선 요구사항으로는 학사일정을 고려한 감사시기 조정과 불필요한 업무 매뉴얼 개선 등의 의견이 있어 감사 전 수감기관과의 감사시기에 대한 충분한 협의와 현장에 맞지 않는 규정 등을 사업부서에 통보해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감기관의 업무를 줄이고자 사전제출 감사 자료를 대폭 축소했고, 적극행정면책 제도, 재심의 제도 등 수감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감사원에서 평가한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해 감사활동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은미 경북교육청 감사관은 "지적·적발 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에서 벗어나 미리 찾아서 개선하는 예방 위주의 감사로 변해야 한다"며 "사전예방 컨설팅 감사와 사이버 감사 등을 활성화해 부정·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으로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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