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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특별법 통과, 시민들 환호…"안전한 포항,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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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난 9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포항 시민들이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시민들이 우여곡절 끝에 포항지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크게 반기고 있다.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대공·허상호·김재동·공원식)들은 "법 주요 내용에 지진발생의 원인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와 피해구제 지원금 지급 의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지원 방안 등이 담겨있어 피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들이 이뤄지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장관맨션 지진 피해자 김홍제(61) 씨는 "흥해 도시재건과 지진 피해 보상 내용이 빠진 것은 유감이지만, 그래도 올해 안에 특별법이 통과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지진 촉발 책임자 처벌을 위한 검찰의 수사도 속도가 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흥해 주민 임종백(60) 씨도 "여러모로 미흡한 법안이었지만, 이마저도 통과되지 않았다면 포항의 미래가 암담했다. 내년까지 가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별법 통과는 더 이상의 고통이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포항으로 나아가는 첫 발을 내딛는 시작"이라면서 "지진으로 겪었던 지난 2년의 고통을 뒤로 하고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건설을 통해 포항시민이 모든 국민과 함께 극복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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