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지진이 여진으로 번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1시 44분 2초쯤 밀양시 동북동쪽 15km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앞서 30일 오전 0시 32분 8초쯤 발생한 규모 3.5 지진의 여진이다.
한편, 밀양과 바로 서쪽 창녕을 포함한 일대 지역에서는 지난 10월부터 4차례 지진이 이어졌다.
일단 오늘인 12월 30일 규모 3.5 지진에 이어 규모 2.1의 여진이 발생했다.
그런데 그보다 2개월 앞선 10월 27일 밀양과 가까운 창녕에서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 37분 26초쯤 창녕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여기서 또 20여일 앞서 10월 4일 오전 3시 57분 23초쯤 밀양시 동남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이들 지진 발생지 간에는 거리나 발생 깊이에 차이가 있어 연관성이 있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
밀양 일대에는 '밀양단층'이 존재한다. 또 경상북도 남쪽 및 남동쪽 일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단층대인 '양산단층'이 발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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