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철수 정계복귀'에 정청래 "애매하다, 자리 없을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지역위원장이 이에 대해 비판의 뜻을 내비쳤다.

2일 정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 전 대표를 향해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정 위원장은 "단언컨대 안철수는 성공하기 힘들다. 그가 정치인으로서 성공했으면 벌써 성공했을 것"이라며 "2012년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기회를 스스로 놓치고 선거 날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은 속 좁은 행위였을 뿐더러 정치인으로서의 내리막길을 걸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안 전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정체성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참신한 안철수의 이미지는 없고 애매한 정체성의 실체를 드러내는 고집불통의 안철수만 남았다"며 "안철수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 위기에 맞춰, 보수진영에서 살아남으려는 정치 공학의 냄새를 맡은 것 같다. '진보 보수를 아우르는 대통합' 등 애매모호한 정체성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겠지만 정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 위원장은 "진보와 보수 양측 모두 안철수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 발언하며, 안 전 대표의 정계 활동 실패를 예언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 상황이 악화됐음을 주장하며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