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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국내 첫 의심환자…우한 다녀 온 30대 중국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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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우한 다녀온 30대 중국 국적 여성 폐렴 증세 보여
질병관리본부 대응 강화, 우한시 방문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에 대해 검역이 강화된 8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중국인 관광객 및 귀국자들을 대상으로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발열 감시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에 대해 검역이 강화된 8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중국인 관광객 및 귀국자들을 대상으로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발열 감시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중국 우한시에서 퍼지고 있는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이곳을 다녀 온 30대 여성이 유사한 증상을 보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입국한 중국 국적의 36세 여성을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여 격리 치료 및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환자는 입국 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기침, 목 붓는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이달 7일 경기도 한 대학병원에서 진료 중 우한시 방문력과 폐렴 소견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됐다.

우한 방문 당시 이 여성은 해산물시장 방문이나 야생동물 접촉은 없었고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력과 흉부방사선검사상 폐렴 소견을 근거로 본 사례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했고, 환자를 국가지정입원 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및 검사를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부터 '중국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가동하고, 긴급상황실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재 사람간 전파 및 의료인 감염의 증거가 아직 없다는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를 근거로 '관심' 단계를 유지하되, 조사대상 유증상자의검사 및 역학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위기단계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 접촉을 피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폐렴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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