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박지원 의원, "나만큼 문 대통령 지지한 사람 없다"

박지원 의원이 8일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했다. 매회 각 분야의 셀럽들을 초대, 토크를 나눠온 호스트 이동욱은 국회의원 박지원을 초대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영국에서 세계 2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직업 1위로 '정치인'이 뽑혔다. 호스트 이동욱은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직접 국회를 찾아갔다. 이동욱의 등장에 잠시 국회에 소란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이내 국회의원들을 만나 정치 불신 풍조에 관해 물었다.

특히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을 만나 정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이동욱은 "'기억이 안 난다'라는 답변 금지",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화내지 않기"라는 2가지 규칙을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박 의원은 이동욱과 민생 경제, 청년실업, 남북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수위 높은 토크를 했다.

토크 도중 박지원 의원은 "저만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준 적 없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민생경제, 청년실업, 4강외교, 남북문제 문제가 있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금 잘못하면 큰일이다.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잘하는 것은 잘 한대로 이렇게 해줘야 한다"며 현 정부에 대한 우려담긴 목소리를 내비쳤다.

이어 박 의원은 21대 총선 결과와 차기 대권에 대한 이야기도 풀었다.

박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에 승리하겠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돕고 정권 재창출에 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총선만 의식하면 제가 너무 처참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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