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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낡은 하수도 정비에 2천185억 투입

대구 13개 사업에 84억원, 경북 2천101억원 지원

대구환경청은 올해 대구경북의 낡은 하수도관 정비와 싱크홀 예방 정밀조사 등에 2천185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 수성구 들안길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모습이다. 매일신문 DB
대구환경청은 올해 대구경북의 낡은 하수도관 정비와 싱크홀 예방 정밀조사 등에 2천185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대구 수성구 들안길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모습이다. 매일신문 DB

대구환경청은 올해 낡고 오래된 하수도를 정비하고자 대구와 경북에 2천185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 대구 13개 사업에 84억원, 경북 148개 사업에 2천101억원이다.

이번 사업에는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처리장 확충, 도시침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등이 포함돼 있다.

장마철에 도시침수 피해를 겪는 포항시와 구미시, 영덕군 등의 관로를 청소하고 빗물펌프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해마다 녹조 문제가 발생하는 영천시 보현산댐의 경우 상류 농어촌 취약 지역 9곳 하수도를 정비한다.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자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속적으로 하수도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주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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