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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신운선 선수,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난이도 부문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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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에서 러시아 선수에 밀린 신 선수
남녀 난이도·속도 등 러시아의 독무대

12일 오후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12일 오후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여자부 난이도 부문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신운선 선수가 인공암벽을 등반하고 있다. 이날 신 선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산악연맹 제공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 여제' 신운선 선수가 12일 경북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여자부 난이도 부문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응원 열기가 가득했다. 2018년 청송 월드컵 챔피언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신 선수의 우승을 바라는 관중들은 경기 내내 뜨거운 함성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신 선수 역시 손을 흔들며 관중 호응에 보답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마리아 톨로코니나 선수의 독주를 막지는 못했다. 그는 난이도와 속도 등 모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지난 대회 전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전관왕을 차지, 청송대회 절대 강자임을 증명했다.

남자부 난이도 부문에서는 권영혜 선수가 아쉽게 러시아와 스위스 선수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남녀 속도 부문에서는 세계 최강 러시아의 독무대였다. 긴 신장을 이용해 결승점 터치 버튼까지 손쉽게 올라간 러시아 선수들은 누구보다 빠른 몸놀림을 보였다. 안톤 네모브 선수가 2연패를 차지하는 등 남녀 모두 1~3위를 러시아 선수들이 석권했다.

한편 지상 최대의 극한 스포츠, '2020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11일부터 이틀간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월드컵 전용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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