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37년간 매년 사랑의 쌀을 기부해 온 가족 3대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영천시 신녕면 신덕리에 사는 정대만 씨와 아들 기포 및 손자 원우 씨 가족 3대는 지난 15일 신녕면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쌀 50포 1천kg(2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정대만 씨는 힘들게 살았던 자신의 유년시절을 생각하며 1984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을 기부해 왔다. 이웃사랑 마음을 이어받은 아들과 손자도 6년 전부터 함께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정대만 씨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며, 기부문화가 확산돼 경제적 어려움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고유철 신녕면장은 "37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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