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다큐 시선'이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도시의 보이지 않는 숨은 노동은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준다. 청소 노동자의 밤샘 노동은 깨끗한 출근길을, 전기 노동자의 위험을 무릅쓴 작업은 끊임없는 전기를, 플랫폼 노동자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처럼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누군가의 노력과 희생으로 유지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의 노동이 주로 야간이나 새벽에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환한 낮에 폐기물을 수거하는 일본이나 유럽과 달리 국내는 해가 저문 뒤에야 작업이 시작된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심야에 진행되는 노동은 매년 청소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다수의 편의와 맞바꾼 목숨인 셈이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거리 위 노동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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