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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솔거미술관 3년 새 관람객 10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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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만3천명→지난해 14만명
새해 맞아 박대성 화백 첫 '일출' 작품 선봬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박대성 화백의 신작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박대성 화백의 신작 '금강산 총석정 동해 일출도'를 감상하고 있다. 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3년 새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지난해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은 14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개관 직후인 2016년 1만3천여 명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문화엑스포 측은 이번 설 연휴에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솔거미술관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이곳을 찾으면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작품과 경북 출신 신수원·우건우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소산 박대성 전'은 박 화백이 최근 완성한 신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강산 총석정 동해 일출도'는 그간 달을 주로 형상화했던 박 화백이 처음으로 일출을 표현한 작품이다. 박지영 학예사는 "'동해 일출도'는 깊고 웅장해 관람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 일출을 미술관에서 맞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민국 3대 명산을 주제로 그린 '백두산' '한라산' '금강산'과 가로 8m 세로 4m에 달하는 대표작 '삼능비경' 등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신수원·우건우 전'에선 지난해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유망작가 2인의 젊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수원·우건우 전'은 다음달 2일까지, '소산 박대성 전'은 3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엑스포는 설 연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에게 연간회원권과 경품을 증정하고,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겐 입장료를 면제해준다. '새해 소원 빌기' 이벤트도 진행해 모든 방문객에게 소원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소원지 부착 인증샷을 온라인(http://photo.cultureexpo.or.kr)에 남기면 10명을 추첨해 선물을 지급한다.

투호 던지기·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들로 구성된 '신라천년예술단'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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