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날 연휴 전 TV매일신문 '토크 20분' 주인공은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배 의장은 세련된 사투리(?)와 특유의 유머감각 그리고 솔직 담백함으로 임했다. 토크는 초반부터 강했다. 야수는 댓바람에 "성형 의혹과 논문 표절"에 대한 쇠직구 질문을 날렸고,
배 의장은 "성형의혹은 No, 논문 표절에 대해서는 진심어린 성찰 및 반성을 한다"고 쿨하게 답변했다. 특히 "논문 표절은 당시 지금보다 엄격하지 않은 기준이었지만, 지금 잣대로 문제가 된다면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23(남성) VS 7(여성), 26(초선) VS 4(재선 이상), 25(자유한국당) VS 5(더불어민주당)"
현 대구시의회는 숫자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배 의장은 이날 방송에서 "대구시의회는 남여, 여야, 초·다선을 떠나 상생의 경쟁구조 속에서 생산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다"며 "대구시(집행부)와의 예산심의 등에서도 건강한 긴장관계 속에 시의원 각자가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지난 1년 6개월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배 의장은 남은 임기동안의 목표에 대해서는 "여야의 상생 협력구도 속에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할 것이며, 대구시 예산을 심의하는데 있어서는 미흡한 부분은 잘 보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 의장의 이상형 월드컵 16강'은 불꽃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유력 정치인, 광역단체장, 언론인, 스포츠스타 등이 16강에 올랐는데, 최종 결승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승엽 국민타자가 진출했다.
한편, 배 의장은 신조어를 풀이하는 게임에서도 신세대 트렌드를 놓치지 않은 뛰어난 센스를 보였줬으며, 게임 후에 18번 '목로주점'을 멋드러지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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