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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커플 근황은? "합작 영화 '도망친 여자' 베를린 영화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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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커플. 연합뉴스
홍상수·김민희 커플. 연합뉴스

홍상수·김민희 커플의 근황이 29일 화제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에 연인 사이인 김민희가 촬영했다는 소식과, 이 작품이 오는 2월 열리는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졌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이번에 7번째 출연한다.

김민희는 2015년부터 홍상수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 '클레어의 카메라'(2016) '그 후'(2017) '풀잎들'(2017) '강변호텔'(2018)까지. 이어 도망친 여자도 추가됐다.

아울러 이 영화에는 김새벽, 송선미, 권해효 등의 배우도 출연한다.

홍상수·김민희 커플은 2017년 베를린 영화제에 함께 참석한 바 있고, 3년 뒤인 올해 두번째로 동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은 1996년 만든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1997년 포럼 부문에 초청 받아 베를린 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올해 홍상수 나이는 60세, 김민희 나이는 38세이다. 22살 차이.

두 사람의 열애설 내지는 불륜설은 2016년 6월 21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이내 두 사람이 커플임이 확인됐다. 두 사람은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작업하며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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