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경찰서는 6일 청도읍 월곡리 25번 국도에서 길을 가던 노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50대 운전자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45분쯤 청도에서 경남 밀양 방면 25번 국도를 운행하던 1t 화물차 운전자 A(51)씨는 갓길을 걷던 B(83·여)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 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다음날인 3일 오전 사고현장 옆 배수로에서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유류품과 사고구간 통행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추정하고 지난 4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짐승이 차량에 치인 줄 알고 그냥 지나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사고를 내고 차량을 사고지점으로 유턴했다가 청도 톨게이트를 통과해 다시 밀양으로 향한 점 등을 추궁하고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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