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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7년 만에 LPGA 정상…4차 연장 혈투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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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3승. 2020년 한국인 첫 우승

9일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끝난 ISPS 한다 빅 오픈 유러피언투어 우승자 호주 동포 이민우(왼쪽)와 LPGA 투어 우승자 박희영(오른쪽)이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골프 오스트레일리아 제공.
9일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끝난 ISPS 한다 빅 오픈 유러피언투어 우승자 호주 동포 이민우(왼쪽)와 LPGA 투어 우승자 박희영(오른쪽)이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골프 오스트레일리아 제공.

박희영(33)이 연장 4차전까지 접전 끝에 약 7년 만에 LPGA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은희(34)가 지난해 1월 세웠던 한국인 역대 최고령 투어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박희영은 9일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희영은 유소연(30), 최혜진(21)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4차전에서 파를 잡아 더블보기에 그친 최혜진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1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2013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 이어 7년여만에 맛보는 통산 3승째이자 LPGA투어 한국 선수 마수걸이 우승이다.

남자부에서는 호주동포 이민우(22)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생애 첫승을 거뒀다. 호주에서 태어난 이민우는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민지(24·하나금융그룹)의 친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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