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삼성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은 2020시즌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삼성라이온즈는 11일 투수 최충연에 대해 100경기 출전정지 자체징계를 결정했다.
같은날 이보다 앞서 KBO가 야구회관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최충연에게 출전정지 50경기,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 처분을 내렸다. 징계위원회는 KBO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 제재규정 중 음주운전 단순적발 조항을 적용했다. 규정에 따라 최충연은 참가활동정지 기간 동안 연봉을 받을 수 없다.
KBO 상벌위 결과를 기다려온 구단은 이와 별도로 최충연에게 출전정지 100경기, 제재금 600만원의 자체징계를 더하기로 했다. 앞선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KBO의 징계보다 더 강한 수위의 징계다. 이로써 최충연은 2020시즌에는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쯤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혈중 알코올농도 0.036%, 단순음주 혐의)에 적발된 바 있다. 당시 최충연은 구단에 바로 자진 신고 했으며 구단은 최충연의 진술을 근거로 KBO에 사건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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