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2.5km 구간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버스가 상업운행을 개시한다.
정부는 이러한 친환경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로봇 등 차세대 한국 수출과 성장을 이끌 분야를 '포스트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우선 산업부는 미래차 분야의 경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친환경차 보급·생산을 대폭 늘린다.
수소트럭, 우편배달용 전기차 등 친환경 차종 확대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수출 3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4월부터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2.5km 구간에서 운전석 없는(레벨 4) 자율주행셔틀버스가 상업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올해 ▷기존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 ▷신산업·신시장 신규창출 ▷혁신기술 확보·연구개발(R&D) 혁신 ▷혁신 인재·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 등 '4+1 전략 틀'을 중심으로 제도·인프라 혁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방한 관광객 감소, 숙박·음식업 부진 등 현장에서 어려움이 지표상으로 감지되고 있다며 선제적 경기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 총력 지원 ▷경제 파급영향 최소화 ▷피해 우려 분야 지원 ▷경기회복 모멘텀 사수 등에서 가용한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방역예산 208억원을 신속히 집행하고, 추가 소요 발생 시 2조원 규모의 목적예비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매점매석 금지, 수출입신고 강화, 긴급수급조정조치 등을 통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시장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세정·통관, 자동차부품 수급 안정, 금융,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광, 항공·해운 등 부문별·업종별 피해 지원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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