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회공헌특집] LS전선㈜ 구미사업장, 임직원 '참사랑회 봉사단'

전통시장 전기안전 점검 등 재능기부형 봉사활동 전개, 호응 좋아

LS전선㈜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결성한
LS전선㈜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결성한 '참사랑회 봉사단' 회원들이 지난해 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결성한
LS전선㈜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결성한 '참사랑회 봉사단' 회원들이 지난해 11월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S전선㈜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LS전선은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참사랑회 봉사단'을 결성, 전기 안전점검 재능기부 봉사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으고, 여기에다 회사는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해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임직원들은 매월 일정 금액의 봉사회비를 자발적으로 모아 사회공헌기금에 보태고 있다.

이 기금은 구미보건소가 관리중인 홀몸노인·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 20여 가구에 매월 기부되며, 최근 10여 년 동안 후원액이 4억원에 달한다.

참사랑회 봉사단(회장 남상주·인사노경담당)은 1995년 발족돼 25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오랜 전통만큼 지역을 위한 공헌활동도 다양하다.

우선 봉사단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재능기부로 전기 안전점검을 해주고 있다. 전기 안전점검은 전기 전문가들이 모인 회사 특성을 잘 살린 사회공헌활동으로, 구미를 넘어 동해·광주·안양 등 전국의 전통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방학을 이용, 지역 어린이를 초청하는 'LS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 비전 캠프' 역시 인기가 아주 높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 캠프는 임직원과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 수도권과 비교해 과학실습이나 비전 수립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 주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한차례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홀몸노인 200여 명에게 사랑나눔 무료급식 활동을 한다. 몸이 불편해 급식소에 못 나오는 어르신들에겐 도시락을 직접 배달한다.

노인들의 안식처인 구미 성심요양원도 정기적으로 찾아 미용 등 노력봉사와 함께 푸짐한 생신잔치 선물도 전하고 있다.

또 매년 연말이면 김치 담그기, 연탄배달, 후원금 전달 등 대대적인 사랑나눔 행사를 갖는다.

남상주 참사랑회 봉사단 회장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지역과 함께 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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