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무원의 감염 또한 늘고 있다. 벌써 대구지역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의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서구청 세무과와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대구시 공무원 2명, 대구지검 서부지청에서 근무하는 검찰공무원 1명 등 공무원 3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중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감염예방의약팀장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시는 서구청과 서구보건소에서 감염된 두 공무원이 신천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구시는 서구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 명에 대해서 즉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검체 검사를 실시중에 있다. 서구청 세무과 또한 출입문이 통제됐고 코로나19 증세가 있는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나머지 직원들은 일단 출근해서 검사를 받은 뒤 사무실에 격리됐다. 한편 대구시와 서구청은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협조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검찰공무원 1명은 대구지검 서부지청 수사관으로 알려졌으며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어머니가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던 20일 자가격리 조치됐다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부지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했고, 접촉한 직원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향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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