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들의 땅 피오르랜드를 누비는 야생의 훈남

KBS2 '고립낙원' 2월 25일 오후 10시

KBS2
KBS2 '고립낙원'

KBS2 TV '고립낙원'이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질랜드 최남단 빙하침식이 만들어낸 가장 광활한 야생지역이자 신들의 땅으로 불리는 피오르랜드에 훈남 자유인 워릭 미첼(43) 씨가 산다. 6년 전 도시의 삶을 완전히 정리하고 야생의 피오르랜드 오지에 들어가 자신만의 낙원을 건설한 미스터리한 훈남을 만나기 위해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태풍을 뚫고 찾아갔다.

피오르랜드는 대자연을 지키기 위해 뉴질랜드 정부에서 허가한 10가구만 살고 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영위하는 미첼 씨의 생활 방식은 신세대 방식이다. 태양열로 전기를 만들고 라디오와 위성으로 도시와 소통한다. 대류열을 이용한 보일러 시스템으로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가 하면 그 열기로 빨래를 말린다. 날씨가 좋은 날엔 서핑을 즐기고 산과 바다에선 꼭 필요한 만큼만 사냥으로 식량을 구한다.

1968년부터 피오르랜드의 붉은 사슴 사냥꾼으로 활약했던 아버지 때문에 9세까지 이곳에 살면서 간직한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기억은 미첼 씨가 20대부터 도시에서 가졌던 화려한 직업을 버리고 돌아오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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