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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發 베트남 다낭 행 한국인 탑승객 격리… 외교부 '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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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대구경북 시도민 추정… 병원 이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에 도착한 여객기에서 탑승한 한국인 20여명이 병원에 격리됐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대구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한 비엣젯 항공편 전원이 일시 격리조치됐다. 항공기 탑승객 중에는 대부분 대구경북 출신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이 20여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다낭총영사관에서 영사를 파견해 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뒤 베트남 측에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격리 조치가 진행됐다"며 엄중 항의했다.

베트남은 하노이와 호치민 등 다른 지역에서도 대구 출신 한국인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측은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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