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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800개 학교 개학 2주일 더 연기…23일 개학

대구시교육청은 29일 다음 달 9일로 예정한 800개 유·초·중·고, 특수학교 개학을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 다음 달 9일로 예정한 800개 유·초·중·고, 특수학교 개학을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모든 학교가 개학을 23일까지 2주일 더 연기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 다음 달 9일로 예정한 800개 유·초·중·고, 특수학교 개학을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유치원(343개), 초등학교(230개교 12만2천745명). 중학교(124개교, 6만2천679명), 고등학교(93개교, 6만5천872명) 등이다.

교사 총 1만7천791명(유치원 2천938명, 초등학교 7천704명, 중학교 3천699명, 고등학교 2천839명, 특수학교 535명) 등도 최소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하며 내달 23일 정상 출근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학을 1주일 연기한 바 있다.

시 교육청은 개학이후에도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단축 수업과 함께 집단배식 대신 개인별 도시락 지참을 권유할 방침이다. 개인별 도시락 지참이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빵과 우유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개학연기로 인해 여름방학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겨울방학을 다소 줄여 여름·겨울 방학을 나눠서 할 계획이다.

다만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치원 돌봄과 초등 돌봄 교실은 유지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다음달 23일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진정 되지 않을 경우 특단의 대책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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