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지 교인 6천600여명에 대해 진행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자가 61% 넘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을 열고 "2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은 1만914명"이라고 밝혔다. 2일 신천지 교회 측은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359명의 명단을 추가로 대구시에 내놨다.
또한 전날 연락이 닿지 않았던 53명 중 24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이 소재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신천지 교인 전체 인원 중 61.3%인 6천68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천527명이 결과 통보를 받았고, 61.7%인 2천7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은 구군 공무원이 전담해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자가격리 조처하고 관리한다.
대구시는 2일 자정을 기해 대구신천지 교인의 14.9%인 1천628명은 자가 격리 해제 조처했다.
이와 관련해 권영진 시장은 "자가 격리 해제자의 증상 재발과 추가 감염 등을 방지하기 우해 자가격리 권고 후 능동감시할 예정"이라며 "일부 안한분들은 끝가지 추적하겠지만 이틀이면 신천지교인들의 검사를 완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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