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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선거구 조정 "분구로 +4, 통폐합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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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김세환 위원장이 3일 중앙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안 국회 제출과 관련, 위원회의 입장 발표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김세환 위원장이 3일 중앙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안 국회 제출과 관련, 위원회의 입장 발표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일부 선거구가 조정될 전망이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일부 선거구의 분구 및 통합 내용을 담은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모두 4개 선거구가 분구되고, 모두 4개 선거구가 통폐합된다.

즉, 4개 선거구가 더 생기고, 또한 4개 선거구가 줄어든다는 얘기다. 더하고 빼는 수가 같기 때문에, 총 253개 선거구 수는 기존과 변함 없이 유지된다.

이번 조정에는 인구 하한 13만6천565명이 기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4개 추가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우선 ▶세종 ▶경기 화성 갑·을·병 ▶강원 춘천 ▶전남 순천 등 4개 선거구가 분구된다. 4개 지역에서 각 1개씩, 모두 4개의 선거구가 신설되는 것이다. 4개 추가.

이 가운데 세종시 인구는 20대 총선이 진행된 2016년 24만3천명정도였는데,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2월 현재 34만3천명정도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4개 감소

반면 서울, 경기, 전남, 강원 지역에서는 선거구가 축소된다.

서울에서는 ▶노원 갑·을·병이 ▶갑·을로 통합된다. 3개 선거구가 2개 선거구가 되는 것. 노원구 인구는 20대 총선이 진행된 2016년 56만7천명정도에서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2월 기준 53만1천명정도로 소폭 감소했다. 1개 감소.

경기에서는 ▶안산 상록 갑·을 및 안산 단원 갑·을 등 4개 선거구가 ▶안산 갑·을·병 이렇게 3개 선거구로 통합된다. '상록'과 '단원'이라는 선거구 이름 자체가 사라진다. 1개 감소.

전남에서는 ▶목포 ▶나주·화순 ▶광양·곡성·구례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 등 5개 선거구가 ▶목포·신안 ▶나주·화순·영암 ▶광양·담양·곡성·구례 ▶무안·함평·영광·장성 등 4개 선거구로 조정된다. 1개 감소.

강원에서도 ▶강릉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5개 선거구가 ▶강릉·양양 ▶동해·태백·삼척 ▶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4개 선거구로 조정된다. 1개 감소.

여야는 어제인 2일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획정위의 획정안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선거구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조정 여지도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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