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할 생활치료센터를 놓고 경산지역에서는 서로 다른 두 모습이 연출됐다.
경상북도가 지난 2일 경산 진량읍 경북학숙(15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으나 인접 한 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있어 주민들의 반발과 교육환경법에 저촉되는 등 센터로 부적절하다며 4일 지정 해제됐다.
경북학숙 주변 주민들은 "생활치료센터로서의 장소 선정에서부터 주민 설득 등에 이르기까지 행정당국의 일방적인 행정으로 이같은 지정→해제 사태가 발생했고, 그 책임도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반해 경산 남부동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이 5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코로나 19 경증환자들이 격리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55명이 치료를 받게되는데 인근 경산 삼도뷰엔빌 아파트 입주민 등 인근 상당수 주민들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하는 것을 수용했다.



남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의 지역의 단체에서는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늘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격리자들의 건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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