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증재단 가지 말고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세요"

DGB대구은행-대구신용보증재단, 코로나19 극복위해 절차 최소화

DGB대구은행-대구신보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대출 절차 간소화를 위해 원스톱 서비스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대구신보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대출 절차 간소화를 위해 원스톱 서비스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제공

금융기관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다.

DGB대구은행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및 경영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상담·서류접수·현장실사 위탁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은행 방문만으로 보증서 발급 및 대출신청이 가능하게 하는 '원스톱 보증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로써 종전에 고객이 보증서 발급과 대출신청을 위해 보증재단과 은행을 오가야 했던 업무절차가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구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은 특히 10개의 거점점포를 지정, 최근 증가하는 보증서대출 지원 수요에 지역은행으로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코로나19 소상공인 신속상담 지원팀'을 신설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상담 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경영애로 자영업자에 대한 무료 전문컨설팅 제공과 서민금융지원한도 1천억원 확대 등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대구경북본부도 이날 대구경북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한 자금지원을 하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서 대출 전문 취급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9일부터 '지역보증서 대출 전문 취급센터'에 직원 10명을 배치하고 지역보증서대출 전산업무 뿐만 아니라 대출 유선상담 센터도 함께 맡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기업·소상공인 분들이 신속한 금융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진행을 빠르게 하고, 코로나 관련 정부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전문상담센터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부터 현재까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코로나19 피해지원으로 접수된 대구지역 특례보증 신청 건은 약 5천건, 예약접수건은 6천여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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