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미래통합당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일 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청구를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 결과 우리 지역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는데, 공관위는 저를 경선에서 배제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공관위에 재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인 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 3개 군에서 골고루 선두권을 지키며 지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며 "주민 여론이 반영되지 않는 공천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공관위에 지역 민심을 전달해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도록 하겠다. 늘 응원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역민들에게 호소했다.
앞서 6일 통합당 공관위는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구를 경선지역으로 정하고, 김항곤·정희용 예비후보를 경선대상으로 결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대건고, 경북대를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발을 디딘 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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