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극한직업'이 1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 모형부터 사시사철 푸른 인조 잔디,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인조 대리석을 제작하며 땀 흘리는 이들을 소개한다.
음식 모형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실제 요리를 만드는 것 이상의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고기 표면의 마블링은 물론 알이 꽉 찬 꽃게 속살까지 사실적인 색채를 구현해내기 위해 정확한 색상을 찾아내는 눈썰미가 필수다. 실제로 작업자들의 대부분은 미술 관련 전공자들이다. 손님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메뉴에 대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음식 모형 제작자들을 만나본다.
인조 잔디 제작은 곳곳에 수작업을 필요로 한다. 수백 개의 실타래를 제직기 바늘귀에 일일이 연결하는 것부터 실이 끊어지면 다시 매듭을 이어준다.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인조 잔디 롤을 펼치고 잔디를 고정시키기 위해 사이사이에 규사를 뿌려 빗질해주는 작업까지 고된 과정들이 이어진다.
한편 인조 대리석 가공의 핵심 공정이라 할 수 있는 연마 과정에선 엄청난 분진이 날릴 수밖에 없다. 마치 백발이 된 듯 먼지를 뒤집어쓰면서도 제품의 완성도를 위해 땀 흘리는 가공 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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