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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석연 부위원장 "공관위 손대면 전부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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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 공천 전체 무(無)로 돌리겠다"
"새로운 공관위원장 뽑히는 것도 반대"

미래통합당 이석연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이석연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석연(사진)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황교안 대표가) 공관위원 단 한 사람이라도 손대면 우리는 전체가 물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공관위원 한 명이라도 건드리면 지금까지 한 통합당 공천 전체를 무(無)로 돌리겠다"며 협박성 어조를 써가며 강력 반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이날 공천 논란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새로운 공관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 부위원장은 "새로운 공관위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면서도 "공천이 이미 다 마무리가 됐는데 원점으로 돌리려고 한다면 선거에서 필패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있을 수가 없는 이야기다. 황교안 대표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통합당 공관위원들은 새로운 공천관리위원장이 뽑히는 것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부위원장은 "새로운 위원장이던 위원이던 (현 공관위를) 칼질한다면 전부 물러난다"며 "황교안 대표 주변에 누가 그런 발상을 했는지 몰라도 공천이 95% 이상 끝난 상황에서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칼질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분명히 다시 얘기하지만 공관위에 한 명이라도 손대면 지금까지 한 공천 전체를 무(無)로 돌리고 그 날짜로 전원 물러나기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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