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안·우울감 줄이자"…'심리적 방역'으로 장기전 대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산발적 감염 사례 지속될 가능성…"특별 상황이 아닌 당연하게 인식"
"충분한 수면·운동으로 건강 유지"

'봄은 오는데...' 봄비가 내린 10일 경산시 압량면에서 한 가족이 노란 우의를 입힌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코로나19 장기전을 위해선 위생 수칙 지키기와 함께 불안감과 우울감을 줄이는 '심리적 방역' 역시 중요하다. 장기전의 전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산발적 감염 사례는 계속 지속될 수 있는 만큼 감염에 대한 긴장의 끈은 놓치지 않으면서 정신적 무력감을 줄이는 게 과제가 된 것이다.

지난 한 달 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고립에 따른 우울감을 겪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감염 우려, 경제적 어려움, 방역 대처에 대한 불만 등이 잇따르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진 탓이다.

그러나 감염병이 닥친 상황에서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통상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점차 일상에 집중하게 된다. 구자섭 구자섭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지금은 사회적으로 특별한 상황이지만 걱정하고 불안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마음이다. 사회적으로는 힘들더라도 마음만은 본래의 일상처럼 지내면 된다"고 조언했다.

사회 구성원의 집단 심리상태가 긍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선 정부나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불안에 떠는 사람과 접촉하거나 부정적인 뉴스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일종의 '군중심리'가 작동해 개인도 쉽게 불안감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공식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온 종일 접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정해 하루 한 두 번 정도 확인하는 게 좋다. 충분한 수면, 운동 등으로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일도 뒤따라야 한다.

대구통합심리지원단 관계자는 "씻기, 밥 먹기, 잠 자기 등이라도 매일 시간에 맞춰 하는 등 작은 노력부터 실천해본다면 장기전에 맞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