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을 때 활용할 수 있는 '고양이 개체 식별 유전자 마커'를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유전자 마커를 이용하면 세포 속 미세한 DNA 차이를 유전자 지문처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국내에서 주로 키우는 코리안 숏헤어, 페르시안, 터키시 앙고라, 러시안 블루 등 고양이 18품종 혈액 DNA를 분석해 15종의 유전자 마커를 선정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활용해 고양이 DNA를 단시간 저비용으로 분석할 수 있다. 잃어버리거나 버려진 동물을 보호하고 반려동물 산업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진청은 "이를 통해 친자 감정도 가능하다. 고양이 분양 등에서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