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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미 방위비 본협상에 우선 노력…인건비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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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협상' 한국 대표단, LA 도착…17∼18일 협상 진행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대사가 16일(현지시간) 오후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대사가 16일(현지시간) 오후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대사가 이끄는 한국 대표단이 16일(현지시간) 오후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에 도착했다. 정 대사는 이날 LA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른 시일 내에 SMA 본협상을 타결하는 데 우선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본협상 합의가 불발될 경우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대량 무급휴직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과 관련해 "본협상 타결이 여의치 않을 경우 우리가 이미 제안한 것들의 타결을 위한 노력도 같이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협상단은 지난달 말 방위비 협상 타결 지연을 대비해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지급 문제를 우선 해결하자고 미국에 제안했지만, 미국은 "포괄적인 SMA를 신속하게 맺는 것을 대단히 손상할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정 대사는 협상 전망과 관련해 "양국 대표 간에 다른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협의를 해왔다"며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사는 순서상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방위비 협상이 LA에서 열린 것에 대해선 "한국에서 협상을 진행해야 할 차례이지만,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미국 측과 협의해서 여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14∼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6차 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미 대표단은 이날 만찬을 함께한 뒤 17일부터 이틀간 11차 SMA 협상 체결을 위한 7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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