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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사망 17세 소년의 형 "동생 가는 길 편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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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판정 전 SNS와 커뮤니티 등에 글 남겨

A군의 친형이 남긴 글. 연합뉴스
A군의 친형이 남긴 글. 연합뉴스

최근 영남대병원에서 사망한 17세 A군의 형이 "진실만을 밝혀서 동생 가는 길이 편안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A군의 형은 지난 19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통해 동생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며 "제 동생 정말 남에게 피해 끼치는 행동 안 하는 아이"라며 "마지막 가는 길 좋은 곳으로 가게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동생은 누구보다 건강한 아이였으며 아버지가 아프시기에 코로나 사건 이후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며 "간혹 피시방에 갔다고 댓글 남기시는 분들, 제 동생 애초에 밖을 안 나갔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숨진 A군은 삼 형제 중 막내아들로 글을 남긴 사람은 첫째 형으로 알려졌다.

한편 A군은 지난 18일 대구 영남대병원 입원 중 숨졌다. 지난 13일 발열 등으로 경산 중앙병원을 찾았다가 폐렴 징후로 영남대병원에 옮겨졌다.

A군은 총 1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영남대병원이 사망 당일 진행한 소변 검사에서는 양성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 재검사와 대학병원 교차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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