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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31번'보다 먼저 발병 대구 환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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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본부 공개…추가로 조사 진행
1월 29일·2월 1일 폐렴 입원 2명…대구시의사회 "직접 관련성 추정엔 무리"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로 알려진 '31번 환자'보다 먼저 감염된 환자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2일 브리핑에서 "대구 첫 환자인 국내 31번째 환자보다 발병일이 앞서 있는 대구 환자들이 있다"며 "추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로 지난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발병일을 2월 7일로 추정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안에서는 2월 7일과 9일 사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고, 2월 15∼17일에는 더 많은 유증상자가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 대구에서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 환자 503명을 전수조사해 코로나19 환자 6명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는 폐렴으로 각각 1월 29일(65세), 2월 1일(82세) 곽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사회 한 관계자는 "곽병원 확진 환자가 '31번'보다는 폐렴 입원이 빨랐지만 신천지 관련자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역학조사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이들을 대구에서 첫 감염자로 직접 연관짓기엔 무리가 따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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