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갑=김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해킹 사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이달 22일 오후 4시쯤 페이스북 공식 계정인 '구미 사람 김철호와 함께하는 구미갑' '구미 관련' '민주당 관련 그룹' 등이 해킹 시도를 당해 기사와 홍보글을 올리는 것이 차단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김 후보 선거사무소 미디어 홍보단장의 페이스북 계정까지 해킹당해 기사와 선거운동 사진, 영상물 등을 올리는 것이 차단됐다.
따라서 김 후보는 이날 구미경찰서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으며,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선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후보자와 캠프의 입장에서는 소통의 통로가 막혀버리는 사건이 발생해 선거 홍보에 있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다음 달 29일까지 24시간 가동한다. 수사전담반도 6명에서 12명으로 늘려 선거 관련 각종 불·탈법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사범을 집중 단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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