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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전국적인 야경명소 '연화지' 벚꽃 야경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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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야간조명 켜지 않기로 결정

전국적인 벗꽃 야경 명소로 알려진 김천 연화지에 벗꽃이 만개한 모습. 김천시 제공
전국적인 벗꽃 야경 명소로 알려진 김천 연화지에 벗꽃이 만개한 모습. 김천시 제공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경북 김천시 연화지 벚꽃 야경을 올해는 구경할 수 없을 전망이다.

김천시는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연화지 야간조명을 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강변도로 벚꽃길, 직지사 진입로 벚꽃길 야간조명도 켜지 않기로 했다. 연화지 벚꽃 조명은 지난 20일 모두 마친 상태다.

연화지 벚꽃 야경은 수년 전부터 인터넷과 SNS를 통해 봄에 반드시 가봐야 할 벚꽃 야경 명소로 이름이 높다. 김천시는 매년 벚꽃철이 되면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주말엔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인접한 강변도로 벚꽃길에도 조명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 분산에도 힘써왔다.

올해 연화지 벚꽃 만개일은 이달 30일에서 4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벚꽃 만개일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과 겹치는 것이다. 김천시는 고민 끝에 준비한 조명을 켜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려 밤 벚꽃 구경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펼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자 야간조명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며 "모두 힘을 합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전국적인 벗꽃 야경 명소인 김천 연화지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 김천시 제공
전국적인 벗꽃 야경 명소인 김천 연화지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 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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