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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서요양병원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제2의 청도 대남병원 될까 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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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6명 추가돼 총 46명… 감염경로 파악 못해 불안감 확산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경산시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경산시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북 경산시 서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고령에다 기저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26일 서요양병원에서 8명의 모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와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48명(대구 주소자 5명 포함·환자 37명, 종사자 11명)으로 늘었다. 이는 확진자가 발생한 경산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집단생활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이다.

경산 서요양병원. 연합뉴스
경산 서요양병원. 연합뉴스

이곳은 지난 19일 간호조무사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0일부터 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신천지 교인도 아니고 해외여행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현재까지 뚜렷한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20∼21일 전수검사에서 34명, 25일 5명, 26일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26일 83세 할머니 1명이 숨지는 등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아온 4명이 폐렴과 호흡부전 등으로 숨졌다.

이 병원에는 입원 환자 189명, 종사자 141명 등 320명이 생활하고 있다. 종사자 중에는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아 병원 내 첫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방역당국은 환자 면회 등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이 병원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고, 유증상자가 발생하면 즉시 진단검사를 하고 확진자 발생과 관계없이 5일 단위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혹시 모를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격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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