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이미주병원 환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명은 간병인이다.
제이미주병원은 앞서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3층~7층)과 같은 건물 8~11층에 위치해 있어 승강기와 비상구 등을 공용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이 빌딩 전체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152명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21일부터 제이미주병원 환자 286명과 종사자 72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39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며 이 가운데 25명은 정확한 판정을 위해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 앞선 검사에서도 제이미주병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만큼 현재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83명이 있는 제이미주병원 9층을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조치도 취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대실요양병원 집단 감염에도 제이미주병원 종사자에 한정해 일차적으로 전수조사를 한 바 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역학조사팀이 환자분포를 평가하고 향후 입원 방안과 접촉자 조치 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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