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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요양병원 4곳 연쇄 확진…'한사랑' 누적 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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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요양병원 90명·파티마병원 19명·배성병원 13명 등 의료기관
정신병원에서도 산발적 감염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구급대원이 코로나19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구급대원이 코로나19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까지 내려앉았지만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번지는 산발적 집단감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소규모 감염이 지속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하루에만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2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12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5명, 시지노인전문병원 1명 등 확진자 추가 발생이 잇따랐다.

이로써 27일 0시 기준 요양병원별 누적 확진자도 한사랑요양병원 103명, 대실요양병원 90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42명, 시지노인전문병원 7명 등으로 증가했다.

특히 26일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에서도 6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고, 아직 진단검사 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아 추가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요양병원뿐 아니라 의료기관, 정신병원 등 또다른 고위험 집단시설의 추가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파티마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의 보호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7일 첫 발생 이후 이곳 누적 확진자만 19명으로 증가했고, 정신병원인 배성병원에서도 지금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리원 1명이 확진된 달서구 위드병원도 26일부터 전체 환자(168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으로 추가 집단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쉽게 물러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자칫 경계를 늦출 경우 지역사회 감염 재확산 등 대유행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구는 특히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도 소수이지만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확산도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도 대구는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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