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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촉발' 포항지열발전 수사 결과 조속히 발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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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민단체 30일 성명서 발표하며 수사 결과 발표 촉구

포항 지진을 촉발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지열발전소 모습. 현재는 가동을 멈춘 상태다. 매일신문 DB
포항 지진을 촉발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지열발전소 모습. 현재는 가동을 멈춘 상태다.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지진을 촉발한 포항지열발전 사업자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30일 낸 성명에서 "검찰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인 지 6개월이 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범대위는 지열발전 사업을 주관한 이들의 과실 여부를 밝혀달라며 지난해 9월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사건은 앞서 지난해 3월 포항지진 관련 또 다른 시민단체인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내용과 병합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심지층연구센터, 포항지열발전, 사업 주관사 넥스지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4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범대위는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라 다음 달 중 '지진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질 텐데, 그 전에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다면 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포항시민들의 궁금증을 조속히 해결해 달라"고 했다.

한편 다음달 1일 포항지진특별법과 시행령이 발효되면 포항지진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 등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돼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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