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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 아파트 봇물…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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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개 단지 4000여 가구 분양 예정
중구·북구 총 2859가구 분양…쌍용건설도 범어동 292가구
오피스텔이 전체 21% 차지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도원동에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도원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한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이 4월에는 만개한 벚꽃처럼 '꽃망울' 터트릴지 주목된다.

일단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분양시기 조율에 들어간 건설사 상당수가 분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예정 물량은 대구에서만 4천 가구를 넘어선다. 분양 지연으로 늘어나는 금융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또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성과도 '분양 강행'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6개 단지 4천여 가구 분양 예정

지난 31일 ㈜애드메이저 부설 디자인연구소가 파악한 4월 분양 예정인 단지는 모두 6개로 4천192가구에 이른다.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태평로2가 7-1번지 일원에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292가구(오피스텔 85실 포함) 분양에 나서고 현대건설은 중구 도원동에 1천150가구(오피스텔 256실), 태평로에 500가구(오피스텔 90실)를 분양하며 분양시장 분위기 잡기를 시도한다.

달서구에서는 두산건설이 본리동에 372가구(오피스텔 56실), 라온건설이 진천동에 669가구(오피스텔 114실)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북구 고성동에 물량이 가장 많은 1천209가구(오피스텔 270실)를 선보인다.

이는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으로 분양실적 '0'을 기록했던 1월을 제외하고도 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이다.

2월에는 GS건설의 중구 남산동 '청라힐스자이'(947가구)가 유일했고 3월에도 화성산업의 남구 봉덕동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499가구), 서한의 중구 남산동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427가구·오피스텔 52실 포함) 등 2개 단지 926가구에 그쳤다.

예정대로라면 4월에는 2, 3월 분양 물량을 합친 것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직방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전국에 5만2천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여기에는 3월 분양이 예정돼 있던 16개 단지, 1만3천344가구가 포함된 것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3만8천103가구가 많은 물량이다.

4월에 대거 물량을 쏟아내는 대구 분양시장은 5월에는 3천315가구, 6월에는 4천426가구가 분양을 준비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인허가 등의 여러 변수가 있어 정확한 분양일정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예정대로라면 상반기에 대구에서 쏟아지는 신규 물량이 1만3천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태평로2가 7-1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4월 분양시장 주도는 현대건설·오피스텔

대구 분양시장이 4월 들어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징은 '현대건설'과 '오피스텔' 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현대건설은 4월 중구와 북구에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로 3개 단지 모두 2천859가구 분양에 나선다. 이는 4월 전체 물량의 68.2%다.

또한 오피스텔 물량이 전체 분양 가구수의 21%나 차지한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아파트에 비해 오피스텔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많은 분양업체는 오피스텔 물량 소화 여부를 사업(분양)의 승패를 좌우하는 '키포인트'로 보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나 또한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개념도 자리 잡고 있다. 임대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느냐, 추후 가격 상승 기대를 할 수 있느냐는 오피스텔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입지, 브랜드, 수익성 등 소비자들의 오피스텔 선택 기준은 아파트보다 다소 까다로운 편"이라며 "인기 주상복합 경우에 아파트 열기가 오피스텔로도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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