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동안 대한민국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선량(選良)을 선출하는 4·15 총선의 공식 선거전이 2일 개막한다.
여야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13일동안 펼쳐지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원내 1당을 목표로 치열한 전쟁에 돌입했다.
우선 민주당은 자체 분석 결과 서울 16곳, 경기 23곳, 호남 23곳 등의 우세 지역을 바탕으로 모두 132곳의 선거구에서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치를 내놨다.
이에 맞서 통합당은 대구경북 12곳, 부산·울산·경남 14곳을 우세 지역으로 꼽는 등 전국적으로 모두 124~130석을 얻을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예상보다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들의 통합당 후보 득표 잠식 효과가 미미하다"고 했고, 통합당 관계자는 "공천 결과에 따른 질책이 쏟아진 점을 고려해 겸손한 자세로 판세 분석 전망을 내놔 실제 총선 결과는 좀 더 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해 최다 수준의 정당들이 비례 의석 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정당들이 47석 중 대부분의 비례대표 의석을 나눠 가질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1일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17~25석, 26석을 목표 의석으로 각각 정했다.
한편 예비후보 기간에는 예비후보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지만, 2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14일까지 13일 동안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자와 그 배우자(배우자 대신 후보자가 그의 직계존비속 중에서 신고한 1인 포함),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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