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이달 20일 온라인 개학을 하는 초등학교 1, 2학년의 원격수업 방안을 5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초등학교 1, 2학년은 다른 학년과 달리 온라인 개학 후 스마트기기가 아닌 EBS 방송과 가정 학습 자료를 중심으로 원격수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해도 교사가 없는 상태에서 컴퓨터나 스마트기기로 수업에 집중하는 것은 힘들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우선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방송이 6일부터 지상파인 'EBS 2TV'에서 방영된다. 아이들이 EBS 방송 등 원격수업에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다.
각 학교는 개학 전에 아이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습꾸러미'를 가정으로 배송한다. 학습꾸러미에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한글 따라 쓰기, 숫자 쓰기, 그림 그리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학습 자료가 포함될 예정이다.
출석은 담임교사가 학부모들과 개설해둔 온라인 학급방의 댓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진행한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이달 9일 고 3·중 3, 16일에는 고 1, 2학년, 중 1, 2학년,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하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