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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저소득층 2만여 가구에 포항사랑상품권 지급

131억원 포항사랑상품권 지급과 53억원 지원키로

포항시청사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시청사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2만1천647가구의 생활안정 및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약 131억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을 6일부터 지급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상품권 배부 일정을 통지하며, 대상자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대상자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 자활급여, 차상위 장애인연금, 차상애 장애(아동)수당, 차상위계층 확인), 시설수급자이다.

지급액은 자격별, 가구원수별로 다르다. 1인 가구 기준 40~52만원으로 차등 지급하고, 수급자 본인 수령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노인, 장애인, 의사무능력자 등은 법정대리인, 급여관리자 등이 대리수령 가능하다. 재난긴급생활비를 중복 신청 할 수는 없으며 이달 17일까지 2주간 집중배부한다.

포항시는 또 피해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근로 사각지대 취약계층 1만200여 명에게 국비 53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5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 5일 이상 노무 미제공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에게 1인당 하루 2만5천원,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9일부터 29일까지 이메일, 방문 등으로 할 수 있다. 무급휴직 근로자는 포항상공회의소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프리랜서는 경북동부경영자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지급은 5월 중순까지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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