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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광주 간 중증 확진자, 심폐치료 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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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남대병원 이송…'인공 심폐' 치료 등 위중했으나 30일 만에 퇴원

지난달 11일 오후 광주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지난달 11일 오후 광주 남구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달빛동맹 병상나눔'으로 광주에서 치료를 받던 가족 4명이 완치돼 대구 자택으로 퇴원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증환자로 분류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인공심폐장치 치료까지 받은 경북 한 60대 환자가 30일 만에 회복해 퇴원했다.

전남대병원은 병원 내 격리 치료하던 확진자 중 가장 중증도가 심하던 60대 A씨가 지난달 30일 퇴원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경북의 한 의료원에서 이송됐다.

이곳 의료진은 치료 당시만 해도 A씨 회복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송 당시 기도 삽관, 인공호흡기 치료 등 처치를 받을 만큼 상태가 악화했던 터다.

입원 5일째에는 폐 병변이 진행해 인공호흡기만으로는 적절한 산소 공급이 불가능했다. 이 탓에 1주일 간 에크모(ECMO·체외막산소요법) 치료를 받기도 했다.

에크모 치료는 폐·심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할 때 체내 혈관 두 곳에 삽관, 체외의 기계에 연결한 뒤 혈액 내 산소를 공급해 순환하는 치료법이다.

A씨 사례는 이날 전남대병원 코로나19 신속 대응팀 비상대책 회의에서 알려졌다. 주치의가 퇴원 소식을 알리자 최일선에서 진료에 동참한 40여 명 참석자가 큰 박수로 환영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불안해하는 지역민에게 조만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간호부 직원들은 지난달 부족한 페이스 쉴드(face shield)를 자체 제작하며 치료에 활용했다. 연합뉴스
전남대병원 간호부 직원들은 지난달 부족한 페이스 쉴드(face shield)를 자체 제작하며 치료에 활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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