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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결국 취소…예산, 지역경제 회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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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예정된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도 취소

지난해 열린 청도소싸움축제에서 싸움소들이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청도소싸움축제에서 싸움소들이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매년 봄철이면 경북 청도군으로 수십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던 청도소싸움축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면 취소됐다.

12일 청도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소싸움축제와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를 취소하고, 관련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재편성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년 3~5월 열리던 소싸움축제는 올해는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코로나 위기를 넘지 못하게 됐다. 이달 18일 예정했던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 예정됐던 KBS전국노래자랑, 미스경북선발대회는 하반기인 7월 이후로 연기했다.

군은 행사 취소에 따른 약 7억원의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에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 등 민생안정과 경제회생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위기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취소된 행사는 내년에 더욱 착실하게 준비해 개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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