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일요시네마 '레인맨'이 19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고급 승용차 딜러 찰리(톰 크루즈 분)는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내키지 않는 장례식에 참석한다. 그에게 남겨진 유산이라고는 낡은 자동차 한 대와 장미정원이 전부다. 나머지 300만달러의 유산은 어렸을 때 헤어진 자폐증 환자 형 레이몬드(더스틴 호프먼 분) 몫이다. 빚에 시달리던 찰리는 수소문하여 결국 레이먼드를 정신병원에서 만난다.
찰리는 형의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당분간 형의 보호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이기적인 찰리는 형을 세상 밖으로 데리고 나와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비행기와 낯선 환경에 극단적인 공포심을 갖고 있는 형과의 여행은 고단하기 그지없다. 찰리는 수시로 발작을 일으키는 형에게 짜증을 부리지만 라스베이거스 도박판에서는 자폐증 형의 비상한 암기력과 계산 능력 덕분에 큰돈을 따기도 한다.
영화 제목인 '레인맨'은 어릴적 찰리의 상상 친구라고 알고 있었지만 형과의 추억을 찾게 되는 실마리이다. 장애인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바탕으로 형제애의 의미를 진지하게 풀어내는 로드무비이다. 두 명의 세계적인 스타가 출연해 화제가 됐으나 역시 눈여겨볼 것은 더스틴 호프먼의 자폐증 환자 연기다. 덕분에 더스틴 호프먼은 제61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영화는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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