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유황이 누출된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다쳤다.
16일 오후 4시 12분쯤 대구 북구 검단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검단 졸음 쉼터 인근을 달리던 25t 탱크로리에서 유황이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적재된 유황 20t 중 50ℓ가 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기사 A(49) 씨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차량에서 유황이 새는 것을 발견하고 플라스틱 양동이로 유황 유출을 막던 중 화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특수구조대 등 소방인력 34명을 현장에 투입해 40분 만에 조치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밸브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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