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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 이전터 개발 본격화…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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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발전 전략·이전터 개발방안 용역 추진

대구 중구청은 20일 시청사 후적지 개발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시청 이전터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청은 20일 시청사 후적지 개발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시청 이전터 개발 방안을 마련하는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대구 중구청 제공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로 이전이 확정된 대구시청 이전터의 재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와 중구청은 시청 이전터 개발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구청은 이날 '시청사 후적지 개발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로드맵을 확정했다. 용역 비용은 5억원이며, 전액 시비로 집행된다.

중구청은 먼저 21일 용역의 사전 규격을 공고한 뒤 다음달 18일 입찰공고를 내고, 같은 달 20일에는 제안서 평가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시민 참여형 공론화를 거쳐 중구 동인동에 있는 시청사를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시청사가 있던 중구 인근 주민·상인들의 상실감이 크다'는 우려에 따라 중구청에서 직접 용역을 통해 개발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지난 2월 28일 추진위를 구성해 이전터 개발 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외 활동을 자제하다가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상인 대표, 공무원 등 21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원도심 발전 전략과 이전터 개발방안 수립 용역 추진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대구 원도심 공간 기본현황 조사 ▷시민 의견 수렴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원도심 공간 활성화를 위한 발전 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 ▷시청사 이전터 및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방안과 구체적 대안 제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만의 특색과 대구의 정체성, 미래 비전을 포괄하는 원도심 발전 전략과 이전터 주변 개발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용역에 대구시가 함께 참여해 중구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형태로 개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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