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시청 민원실에 신라복 체험공간을 마련해 민원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는 혼인신고 등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대기 중인 민원인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남녀 신라복을 민원실에 비치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원창구 공무원과 안내데스크 자원봉사자들도 신라복을 모티브로 제작한 조끼를 입고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주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동선에 맞춰 창구 민원대를 교체하고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한 창구도 개설했다. 또 민원인 전용공간 '도란도란 쉼터'를 조성해 민원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료나 인터넷, 팩스, 복사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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